개소당 10억 내외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영농철을 대비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주체로 개소당 10억원 내외의 예산으로 농기계 수리·보관 창고 설치와 필요한 농기계를 구매해 농업인들에게 임대한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42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했으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기타 소형농기계류 등 7천94대의 농기계를 5만2천383명의 농업인에게 7만5천307일 임대해 전년대비 116%의 임대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단양군에 8억원의 예산으로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제천·영동·진천·음성의 기존 임대사업장에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이 용이한 여성친화형 농기계 구입비 3억4천만원 가량을 별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대사업장 농기계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신규 농기계는 시·군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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