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05개에 11만4829명 참여
도교육청, 충북교육연수委 개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20년 직속기관이 진행한 1천405개 직무연수에 11만4천829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4만5천798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이날 각과와 직속기관이 참여하는 충북교육연수위원회를 열고 2020년 성과와 2021년 연수계획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연수실적이 높아진 이유로 본청 각과와 직속기관이 협력적 시스템을 갖추고 학교 원격수업을 위한 강좌 개설 등 위기의 시대 현장에 필요한 연수를 적극 개설해 참가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장 교직원들이 불확정성의 시대, 대면 비대면 수업의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의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배움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충북교육연수위원회는 올해 충북교육연수 목표를 ‘사람중심 미래교육지원을 위한 교육연수 운영’으로 잡고 △수업전문성신장 △미래교육촉진 △민주시민교육 강화로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1천69개, 19만7천528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 본청과 직속기관의 협업시스템을 통해 연수를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강화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교육연수 운영, 학교 자치 및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연수를 강화할 예정이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대안적 연수 운영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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