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억6000만원 투입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이 가축시장에 축산퇴비유통 운영 장비를 지원했다.

청주축협은 16일 흥덕구 신봉동에 있는 청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유인종 조합장, 주창종 청주시 축산과장,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퇴비유통 전문조직 운영 장비 전달식을 했다.(사진)

이날 굴착기 4대, 암롤트럭 1대, 퇴비살포기 2대를 지원했다.

장비 구매에는 국비 및 지방비 1억3천900만원, 농협중앙회 1억1천300만원, 청주축협 1억800만원 등 총 3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장비 지원으로 2020년 3월 시행해 1년의 계도기간을 가진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2021년 3월 25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퇴비처리 장비가 부족한 한우 99두 이하의 중소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축협은 지난 1년간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농가 주도형 퇴비유통 전문조직’을 만들고 장비구매, 농가 시범운영 및 전수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유인종 조합장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는 한편 축사환경개선, 냄새 저감 활동 등을 통해 청정축산환경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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