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충북 화재 30건…지난해比 130% 급증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설 연휴 충북지역 화재와 구조, 구급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소방본부는 올해 설 연휴(11~14일) 기간 30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고, 소방서 추산 1억8천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0년 1월24~27일)보다 130.8% 증가한 수치다.

당시 도내에선 13건의 화재로 1명이 숨졌고 9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활동 유형별로는 인명구조 출동(217건)은 지난해(146건)보다 49% 증가했지만, 구조인원(25명)은 38% 감소했다.

응급환자 이송 출동은 739건에서 1천26건으로 39%, 이송은 769건에서 914건으로 19% 늘었다.

연휴 기간 병원과 약국 안내 등 구급 상황관리센터 상담은 1천4건으로 전년(1천757건)보다 4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