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서부소방서(서장 김상진)는 최근 이어진 폭설과 강추위로 도내에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랙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갔을 때 노면이 얇은 빙판처럼 얼어붙는 현상이다.

얇은 얼음막이 도로를 덮으면 검은색 아스팔트가 투명하게 보여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

특히 교량·터널 주변·해가 잘 들지 않는 도로에서 위험성이 높고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블랙아이스 예방법으로는 △급제동 및 급회전 △차간 거리 유지 및 서행운전 △겨울용 타이어 장착 및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꺾기 등을 안내했다.

김상진 서장은 “블랙아이스는 새벽이나 아침에 주로 형성되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만큼 운전 시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운행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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