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사립유치원에 도입된 회계처리 시스템 적용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선다.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립유치원에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학교 행정·재정 시스템인 ‘K에듀파인(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이 도입돼 회계처리에 사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4명의 상담원이 상시 대기하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원들은 전화와 PC 원격 지원, 방문 등으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상담과 질의응답, K-에듀파인 기능과 회계 교육, 맞춤형 매뉴얼 개발·보급 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처음 도입한 시스템 사용에 사립유치원들이 다양한 애로사항을 표출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콜센터의 지원현황을 보면 상담 3천887건과 개별 방문 교육 79회, 시스템 기능 및 회계 소규모 집합 교육 20회 등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도 K-에듀파인 시스템의 지속적인 상시지원 체계 강화와 내실 있는 교육으로 업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유치원 밀착 지원과 K-에듀파인 접속환경 개선을 위한 스쿨넷 시스템 환경 구축 등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와 신뢰성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 콜센터 자체 운영으로 모든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이 조기 안착할 수 있었다”며 “도입 2년 차인 올해에는 K-에듀파인 사용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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