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국제표준 개발 제안 1건 승인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염흥열(사진) 교수 주도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표준 1건이 국제표준(TS)으로 발간됐고, 신규 국제표준 개발 제안 1건이 승인돼 눈길이다.

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인정보보호 분야 최초의 국제표준으로 발간된 ‘스마트시티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ISO/IEC TS 27570)' 국제표준은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가 프랑스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 리더(PL) 역할에 참여했다.

이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지침 및 절차와 참고 가능한 표준을 제공하는 가운데 스마트 IoT·교통·헬스 등 스마트시티의 여러 영역에서 수집되는 자료를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없도록 안전하게 수집·이용·제공·공유·파기하기 위한 지침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 국제표준 발간에 이어 염흥열 교수가 제안해 신규 프로젝트로 승인된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ISO/IEC NP 27562)'은 핀테크 서비스 상에서 프라이버시 신뢰도 구축을 위해 프라이버시 위협과 요구사항 및 통제 등을 제시한다.

이 제안은 영국·프랑스·독일·인도·필리핀·중국 등이 적극 찬성해 신규 프로젝트로 채택됐으며, 오는 2024년 4월까지 국제표준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당 표준안은 은행·결제·보험 등의 금융 분야의 이상금융거래 탐지, 자금세탁방지, 테러리스트 자금지원 차단 등의 규제 요구사항을 고려해 핀테크 서비스 제공 시 고객의 거래정보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적용 가능하다.

특히 이 표준의 에디터로 한국·인도·필리핀 전문가가 임명될 예정이며, 선진 주요 12개 국가에서 이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문가를 투입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