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김세명 팀장 등 3명 ‘우수상’·김남기 지도자 등 2명 ‘장려상’

왼쪽부터 차태환, 최경선, 이태우, 김세명, 김남기, 안은정.
왼쪽부터 차태환, 최경선, 이태우, 김세명, 김남기, 안은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차태환 충북스키협회 회장이 올해 처음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신설된 스포츠 가치 나눔 부문에서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을 받는다.

최 회장은 평소 상생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이념으로 매년 1천만원의 사재를 지원해 충청북도내 다문화, 새터민 가정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스키캠프를 운영 해왔다. 또한 서원대학교에 팀 창단과 함께 8천만원의 육성후원금을 지원해 지난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제1회 스키꿈나무 육성캠프’ 개최해 도내 스키 인재 발굴 및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경기부문 육상 최경선(제천시청), 지도부문 육상 이태우(제천시청), 연구부문 김세명(충북도체육회)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경선 선수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마라톤 1위에 오른데 이어 2020년 가가와 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3위에 입상하는 등 한국마라톤의 기대주로 실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천시청 육상 이태우 코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도로 선수들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고,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지도자상, 2019 육상연맹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선수들이 실력향상을 위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연구부문 도체육회 김세명 팀장은 민선체육회장 체재 출범이후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체육정책 연구와 체육법률 개정안에 대한 내용을 한국체육정책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지방체육회의 행·재정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려상에는 지도부문 충북빙상연맹 김남기 지도자가 9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과학적인 지도를 통해 최근 3년간 전국동계체전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빙상 저변확대를 위해 논에 물을 채워 특설경기장을 만들어 충북회장기 빙상대회를 개최하는 등 선수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학교체육부문에서 안은정 단양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가 지역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 및 생활체육대회 학생부 참여를 지원했으며, 청소년 1인 1체육이라는 생활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했다.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30분 서울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현장과 온라인시상을 병행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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