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국 선수단 300여명 참가

대한스쿼시연맹이 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0회 아시아스쿼시 선수권대회의 청주 개최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대한스쿼시연맹이 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0회 아시아스쿼시 선수권대회의 청주 개최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스쿼시연맹은 2022년 청주시 월오동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2022 아시아 스쿼시 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사)대한스쿼시연맹은 한국 스쿼시의 국제화, 국내 스쿼시 활성화 및 국제 민간 외교 교류의 장을 제시하며 지역 스쿼시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인 핵심 사업으로 이 대회를 준비했다.

아시아권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2018년 이후 두 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27개 아시아스쿼시연맹 회원국 중 20여개국, 선수·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남녀 단체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제41회 아시아스쿼시연맹정기총회’도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19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 회의로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제40회 아시아스쿼시연맹 정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한국 유치가 확정된 이번 대회는 청주를 비롯해 인천·울산이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4일 열린 대한스쿼시연맹 정기 총회에서 청주(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대회 유치에 세계공인을 받은 독일의 ASB사의 스쿼시 전용코트로 전면 글라스코트(메인코트)와 단식전용 코트 2개, 단·복식 겸용 코트 5개 등 총 8개 코트를 갖춘 국내 최고의 경기장으로 인정받는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과 지난 대회 성공적 개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스쿼시연맹은 ‘2018 아시아 스쿼시대회’에서 한국은 여자 2위, 남자 5위를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동반 2위가 목표다. 현재 충북 선수들(이민우·이소진·이세현)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등 충북 선수들 참가가 기대된다.

노동영 충북스쿼시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자들이 예선에서 떨어져도 첫날부터 대회 마지막 날까지 함께하는 대회이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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