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합격자 81.8% 차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여자가 초강세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2021학년도 충북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165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종합격인원은 유치원교사 14명, 초등교사 71명(장애 1명 포함), 특수(유치원)교사 32명, 특수(초등)교사 48명 등 모두 165명이다.

전체 합격자 중 여자가 135명(81.8%), 남자가 30명(18.2%)으로 남녀 비율은 8대 2 정도다.

초등교사 합격자도 여자가 54명(76.1%), 남자가 17명(23.9%)으로 8대 2에 가깝다. 초등교사 합격자의 남녀 비율을 보면,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에 각각 51.5%와 50.8%로 남자가 절반을 넘어선 이후 2019학년도에는 40%까지 급감했다가 2020학년도에 43.5%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23.9% 곤두박질했다.

반대로 여자 합격자 비율은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에 각각 48.5%와 49.2%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9학년도에 60%까지 수직 상승한 뒤 2020학년도 56.5%로 주춤했다가 올해 76.1%로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선발인원은 2016학년도 295명을 정점으로 2020학년도는 161명을 선발해 2019학년도보다 한 명 늘었다.

2021학년도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1명 선발에 그쳤다.

장애인 모집은 유치원 1명, 초등 5명, 특수(유) 3명, 특수(초등) 4명 등 모두 13명을 선발 예정이었으나 초등에 1명만 합격했다. 수험생 시험성적 조회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초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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