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천태종은 제17대 종의회 의장에 무원(사진) 스님이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의장에는 덕해 스님과 황세열 재가의원, 총무분과위원장에는 설혜 스님, 법제분과위원장에는 석용 스님, 재무분과위원장에는 갈지 스님이 각각 선출됐다.

종의회 의원은 비구스님 14명·비구니스님 3명·재가불자 13명으로 구성됐다.

제17대 종의회 의장단은 앞서 지난 25일 충북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열린 동안거 해제식에서 사령장을 받았다.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93년 6급 법계, 2013년 3급 법계를 품수했다.

2001~2007년 총무원 사회부장,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2011~2012년 금강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삼룡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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