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회적 농장’ 4개소 신규 지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사회적 농업을 통해 농촌지역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장을 4개소 확대해 모두 7개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농장은 농업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회적 농장 기반을 다지며 청주 닥나무와 종이, 제천 청년마을, 보은 성원농장에서 그동안 발달장애인, 치매 노인, 예비 귀농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 농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올해 충주 쇠불리교육협동조합, 제천 에코마을과 희망그린마을, 진천 충청사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등 4곳을 신규로 선정해 활동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를 개소당 매년 6천만원씩 5년간 지원한다.

쇠불리교육협동조합은 교육부의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과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중심이 돼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돌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사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연계해 고령자, 장애인 대상 농촌형 돌봄서비스 제공 사업을 펼치게 된다.

홍순덕 도 농업정책과장은 “사회적 농업은 농업활동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상생·포용의 정책”이라며 “사회적 농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