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전 완료 목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복구를 우기 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수해 복구 규모는 호우 6천985억원, 태풍 105억원 등 역대 최대인 7천90억원이다. 이 중 공공시설 복구 대상은 총 2천625건(호우 2천587건·태풍 38건)이다. 6천6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설별로는 도로 196건, 하천 617건, 사방 457건, 상하수도 59건, 소규모시설 959건, 수리시설 132건, 기타 205건이다.

정부가 214건(882억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도는 71건(804억원), 시·군은 2천340건(4천944억원)을 추진한다.

현재 추진 상황은 설계단계 1천271건(48.4%), 공사단계 1091건(41.6%), 준공 263건(10.0%)이다.

우기 전 2천558건(97.5%)의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내 2천599건(99.0%)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기 이후 완료 예정인 사업과 올해 끝내지 못하는 대규모 사업 26건은 취약구간 등을 우선 시공해 피해를 방지하는 등 특별 대책을 수립해 관리할 방침이다.

도는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주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매월 부진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대책 회의를 하는 등 조기 추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사업장별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 점검·확인하는 등 완벽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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