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단계 상승…청렴 공직문화 저변 확대 등 성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도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3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했고, 종합점수는 91.82점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등급을 달성한 광역지자체는 충북도와 전남도 두 곳뿐이다.

충북도는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매년 순위가 오르고 있다. 2017년 4등급에서 2018년과 2019년 3등급, 올해 1등급을 받았다.

도는 지난해 20개 중점과제 선정, 간부공무원 대상 반부패청렴 대책회의, 청렴도 향상 점검, 1부서 1청렴 시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모의훈련, 청렴문화 확산 운동, 청렴후견인제 등도 시행했다. 이 같은 정책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9년부터 본격 실시한 사전컨설팅 확대 시행은 부정·부패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펼치는 계기가 됐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획득은 충북이 청렴한 공직문화의 저변 확대와 청렴행정 구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청렴생활화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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