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사회활동 참여 증진 및 가족 돌봄 부담경감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과 가족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와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성인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지원 대상을 기존 40명에서 70명으로 확대, 낮 시간대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대상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가활동을 즐기며 성인기 자립 준비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과 방과 후 활동서비스 사업의 확대에 따른 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 지정해 발달장애인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장애인등록법’에 따라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으로 소득, 재산 유무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취업자, 재학생, 거주 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 시간은 단축형(월 56시간), 기본형(월 100시간), 확장형(월 132시간) 등 3가지 유형으로 참여형(문화 활동, 스포츠 활동, 일상생활 자립 교육 등)과 창의형(음악·예술 활동 등) 프로그램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제한적이었던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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