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조1107억 징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3년 연속 지방세 징수액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총 징수액은 1조1천107억원으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법인 지방소득세와 국세 경정에 따른 전년도 지방소득세 환급금액이 크게 늘며 전년 대비 6.4% 감소세를 보였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3천766억원, 지방소득세 2천369억원, 자동차세 1천439억원, 재산세 1천34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월체납액은 전년 대비 17억원 줄어든 415억원을 기록했다. 고액·고질 체납법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일시적 생계 곤란자 분납 유도 등 적극적 징수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세입 확충에 협조해준 시민께 감사하다”며 “생계곤란 납세자를 배려한 납부 서비스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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