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도 월 50만원…10% 할인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영동사랑상품권을 대신할 체크카드 형식의 ‘레인보우 영동페이(사진)’를 출시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영동사랑상품권을 사용함은 물론 종이형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

‘레인보우 영동페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상품권은 선불형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다.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며 각종 통계자료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군은 우선 ‘레인보우 영동페이’를 15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이날부터 사용 개시했다.

앞서 군은 한국조폐공사·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카드형 상품권이 발행됨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종이형 상품권은 카드형 상품권 발급이 불가한 주민에 한해서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 창구나, 온라인 모바일 기기에서 ‘지역상품권 chak(체크)’ 앱 설치를 통해 발급과 충전을 할 수 있다.

군은 이른 시일 내 우체국에서도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레인보우 영동페이’는 법인·단체는 할인에서 제외되며, 개인만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상권과 서민 경제에 보탬을 주고자 연중 10%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된다.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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