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 248년 만에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 피아노곡을 초연한다.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연주한다.

조성진이 초연할 곡은 모차르트의 ‘Allegro in D’로, 이 곡운 2018년에 발견됐다.

‘Allegro in D’는 오랫동안 버려진 채 유럽의 여러 도서관과 수집가들을 거쳤다. 양면에 모차르트의 사인이 표기된 원고는 1773년에 작곡된 것으로 모차르트의 나이 17세 때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막내 아들인 작곡가 프란츠 모차르트가 보관해 오다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술상이 소유하기도 했고 경매에 오르기도 했지만 진위여부가 판명되지 않았다. 여러 경로를 떠돌다 지난 2018년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확인됐다.

조성진은 “모차르트가 태어난 도시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의 초연을 초대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DG Stage덕분에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최초로 이 멋진 곡을 들을 수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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