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빈국 홈페이지서 추천사·어린이책 등 소개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2021년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이 개최 5일을 앞두고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25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당초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일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치러질 예정이었다.

주빈국 인사들이 직접 가지는 않더라도 현지 인력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관을 만들어 진행하려 했으나 대만 내 코로나 확산 방지 조치로 오프라인 전시는 취소하고 전면 온라인 개최하게 됐다. 오프라인 전시가 취소됐더라도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한국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만 출판 관계자와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

주빈국 홈페이지에서는 120여권의 도서와 추천사를 비롯해 각종 그림책 도록과 어린이책 소개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대담 프로그램으로는 △세대, 젠더, 인간과 자연, 얽힘의 이야기 △밀레니얼 세대의 세상 읽기 △웹툰을 통해 본 밀레니얼 세대 1인 가구 △한국 페미니즘과 여성 서사 등이 준비됐고 한국문학번역원과 아리랑TV에서 공동 제작한 ‘키워드로 보는 한국문학’ 총 3편의 영상도 마련됐다.

작가 소개 페이지에서는 김영하, 조남주, 최은영, 손원평, 박준 등 총 5명의 소설가와 시인의 소개자료집, 대만에 출판된 작가의 대표작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림책 분야에서는 백희나, 이억배, 전진호, 장현정, 이금이, 김혜정 작가 소개와 작가 인터뷰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2020 대만 오픈북어워드를 받은 그림책 작가 이수지와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는 오는 28일 오후 2시30분 ‘그림 속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실시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외 국제출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아시아 출판의 새로운 지평’은 27일 오전 11시 줌을 통해 동시통역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도서전 개막식은 26일 오전 11시30분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유튜브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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