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증가…외국인 거래도 늘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토지거래량이 1년 새 10% 이상 증가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토지거래량 분석 결과 연 13만3천703필지, 월평균 1만1천142필지로 전년 11만5천521필지 대비 15.7%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은 도시지역은 64.5%인 8만6천305필지이고 비도시지역은 35.5%인 4만7천398필지다.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이 5만8천825필지(44%)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1만2천711필지(9.5%), 상업지역 7천956필지(6%), 공업지역 3천545필지(2.7%), 기타지역 3천268필지(2.4%) 순이다.

지목별 거래량은 대지가 7만1천804필지(53.7%)로 가장 많고,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7만9천850필지(59.7%), 외지 거주자가 5만3천847필지(40.3%)를 매입했다. 거래 규모는 330㎡ 이하가 64.5%인 8만6천295필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도 전년 대비 12.4% 증가한 4천412건이었으며, 외국인 중 44%가 중국인이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등 지역 개발사업과 수도권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비규제지역 외지 투자자 쏠림 현상,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으로 인한 기대심리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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