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로 추락…오늘 상무피닉스와 경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SK호크스가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후반기 동력을 상실하면서 무너졌다.

두산은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SK호크스는 지난 23일 2위를 자리 탈환을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혈전을 펼쳤으나 패했다. 이로 인해 SK는 4위로 떨어졌다.

이날 청주SK호크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4라운드 SK와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인천은 8점차 대승을 거두고 2위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경기는 수문장의 싸움에서 SK가 밀렸다.

전반 인천은 팽팽하던 상황에서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 박영준의 스틸로 리드를 잡으며 14대 10으로 마무리 했다. 특히 인천도시공사는 방어율 41.2%대 15.4% 골키퍼 싸움에서 앞서며 4점 리드했다.

후반에도 9분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철벽방어를 보여주는 인천 이창우 골키퍼와 하민호의 득점포로 한 차례도 SK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종스코어 20대 28로 SK는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MVP는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이창우(15세이브)가 선정됐다.

SK는 7승 4무 2패 승점 18점으로 4위로 떨어졌다.

또 이날 SK를 추격하는 하남시청은 충남도청에 22대 21로 승리(10승 7패 승점 20점), 3위로 올라섰다.

특히 남자부 최강 두산은 상무피닉스를 상대로 26대 24로 제압, 잔여 경기(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벼랑 끝에 선 SK호크스는 25일 오후 3시20분 청주SK호크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상무피닉스와의 경기로 2위 탈환을 위한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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