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온라인 전산 추첨 실시
임의배정 청주 78명·충주 2명 기록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지난 22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경찰 입회하에 청주·충주 평준화고등학교 전산 추첨 배정을 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지난 22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경찰 입회하에 청주·충주 평준화고등학교 전산 추첨 배정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린 충북 청주·충주 평준화고등학교 전산 추첨 배정이 지난 22일 완료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경찰 입회하에 청주 4천646명(남 2천345명, 여 2천301명), 충주 1천57명(남 539명, 여 518명)의 전산 추첨 배정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명회는 온라인(행복씨 TV)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배정은 김병우 교육감이 선택한 배정 코드 번호 ‘2’를 기준으로 충북 고입포털시스템에서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Check-digit)으로 진행했다.

학교 배정 순서는 먼저 정원 외 선배정, 정원 내 선배정, 일반 지원자 순으로 이뤄졌다.

청주는 일반고 신입생 4천646명(정원외 지원자 포함) 중 4천445명을, 충주는 1천57명(정원외 지원자 포함) 중 1천19명을 지망한 학교에 배정했다.

성적군별 배정 인원은 청주시 1군 430명, 2군 1천785명, 3군 1천800명, 4군 430명이다.

충주는 1군 100명, 2군 409명, 3군 410명, 4군 100명이다.

임의배정은 청주가 일반 배정 전체 4천445명의 약 1.8%인 78명이, 충주는 전체 1천19명의 약 0.2%인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청주가 5천25명 중 선배정 244명을 제외한 일반배정 4천781명 중 1.9%인 92명이 임의배정 됐었다.

성적군별 임의배정 인원은 청주 1군이 16명(3.7%), 2군 24명(1.3%), 3군 28명(1.6%), 4군 10명(2.3%)이다.

지난해는 청주 1군이 23명(5.0%), 2군 34명(1.8%), 3군 22명(1.1%), 4군 13명(2.8%) 이었다.

청주의 임의배정률과 임의배정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대부분 감소한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평준화고 전산 추첨을 한 충주는 남녀 각각 선택 가능한 4교를 4지망으로 지원해 임의배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1군에서 2명(2%)의 임의배정이 발생했다.

1군은 자사고와 국제고, 외고 지원자를 포함하고 있다.

배정 처리 방법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배정됐으며 한번 배정된 학교는 관계 법령에 따라 변경이 불가하다.

고등학교 배정결과 발표는 26일 오후 2시 충북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포털과 홈페이지, 출신 중학교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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