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이 현장출동 시간 단축과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시, 충주경찰서와 협력해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을 6개월간 운영했다.

운영 기간 중 화재 91건, 구조 1천846건, 구급 7천220건 발생, 출동시간 분석결과 화재출동 시 3분 30초, 구조구급출동 시 4분 21초가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긴급차량 교통신호시스템이 5분 이내 현장도착율 향상을 통한 골든타임을 확보는 물론, 신속한 현장출동을 요구하는 도민의 기대수준을 만족시키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 경감과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매년 화재 등 재난현장의 출동환경은 악화되고 출동차량의 지연도착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증가시키는 주요인으로 도래됨에 따라 지난해 충주지역 주요 도로 5개 구간에 대한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왔다.

이정구 서장은 “자동신호제어시스템 도입 등 운영방법 개선과 신호제어 구간 확대를 통해 현재 제어시스템 운영 보다 좋은 체계를 구축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