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출입문·차량 차단 운영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관내 AI 확산을 막기 위한 ‘기본 방역수칙 지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7일 금왕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감곡·삼성·대소·생극면 등 5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지속적 발생에 따라 더 이상 확산을 막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가축방역의 기본 수칙인 차단 방역과 소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 가금농가 매일 오후 2시 일제소독 실시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출입문 차단과 출입차량 통제 등 위험요소 물리적 차단 강화에 나선다.

또 △출입차량 소독필증 확인 △축사 동별 전용장화 또는 덧신 갈아신기 실천 등 5가지 주요 기본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전 농가 참여 홍보와 방역물품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캠페인 전개를 통한 가금전담제를 활용해 모든 농가에 매일 소독실시 독려와 축사 밀집 사육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부착해 축산농가와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점검 등의 농가 실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가금 사육농가에 생석회 1천500포를 긴급 배부하고, 축사 동별 전용장화 갈아신기 실천을 위해 현재 사육 중인 농가에 비닐장화를 공급한다.

군 관계자는 “나의 작은 방심이 나의 이웃과 음성군 가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모든 농가와 축산관계자는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기본방역 수칙부터 충실히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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