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노인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이 깊어지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함께 윷놀이 하소’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대상은 긴 코로나 생활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시는 어르신, 설 명절 자녀들이 방문을 못하시는 어르신 등이 해당된다.

이에 다라 19일부터 22일까지 전화 사연 신청을 받아 총 10명의 어르신을 선정할 예정이며, 어르신 댁에는 25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훈 관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설 명절까지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현시점이 너무 안타깝다. 특히, 설 명절에도 홀로 계셔야 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가족이 방문하지 못한다면 가까이 있는 복지관 직원들이 찾아가 세배도 드리고 윷놀이를 진행함으로써 심적 위안이 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로 비대면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사업은 사실 먼 이야기이며 사람을 제일 그리워 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