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설 연휴기간 성묘·추모객 등 공설장사시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설 명절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군의 이번 방역대책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성묘·추모객의 밀접 접촉을 사전 차단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명절기간 방문을 가급적 집안에 머물며 성묘를 자제하고, 명절 전·후 2주간 사전 또는 사후 성묘·추모를 실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다중 이용시설의 밀접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할 계획이다.

다만, 부득이 명절기간(2월 11일~14일) 성묘·추모를 실시하게 되면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성묘객이 최대한 분산 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1일 3회(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 4시~6시) 회당 120명(1인 가족 4명 기준) 참배시간은 20분 이내로 이용을 제한하며, 시설 내 제사금지,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성묘지 이동 전 개인 건상상태 등 자가진단을 실시해 발열·호흡기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집안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득이 이동할 때는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 부득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성묘 시에는 가급적 짧게 머물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설 명절은 가족·친지의 안전을 위해 마음으로 하는 성묘, 최소 인원방문, 머무는 시간 최소화, 미리 성묘하기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유도하겠다”며 “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하는 성묘를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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