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토양검정서비스 통해 작목별 토양시비 처방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작목에 따른 알맞은 토양환경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무료 토양검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양검정서비스는 땅의 영양 상태를 필지별로 정밀 분석해 작물별로 비료사용량과 토양개량 방법 등을 농업인에게 기술지도해 과학영농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농서비스이다.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실시해야 작물 생육이 좋을 뿐 아니라 관행적으로 많이 해주던 비료의 양을 줄일 수 있어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필지 당 5개의 지점의 토양에서 겉흙을 3cm정도 걷어내고 15cm 깊이까지 흙 500g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서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시는 토양분석을 거친 뒤 작목별 토양시비 처방서를 15일 이내로 농업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희 기술보급과장은 “공익직불제, 친환경·GAP 인증 등을 위해 매년 4천여점의 토양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가축 퇴비 부숙도 측정, 농업용수, 중금속 분석 등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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