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재배농가 대상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서 배부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21일부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용 알코올을 무상 지원한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발생 시 전염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다.  

발생 과원은 폐원하고, 발병지에서는 3년간 사과, 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게 된다.

청주시는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당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사과·배 재배 247농가에 작업도구 소독용 알코올 스프레이를 배부할 계획이다.

공급받은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수원 작업 시 철저한 소독 후 작업해야 한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알코올을 이용한 작업도구 소독을 통한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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