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토지보상·철거 등 진행…2023년 착공

충북 청주시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충북 청주시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중앙공원 일대에 읍성관련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기본계획을 하고, 지난해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를 마쳤다.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에서 역사성이 있는 입지여건에 사업이 계획된 점과 읍성 내 관아(예전에 벼슬아치들이 모여 나랏일을 처리하던 곳)와 병영(군대가 집단적으로 거처하는 집)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장소라는 상징성이 있으며, 문화재 재현을 통한 역사공원 조성 시 미래세대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유산가치가 있다고 평가됐다.

청주시는 올해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건축물(지장물) 철거, 문화재 발굴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3년에는 현 중앙공원 부지부터 영역별로 공사를 착공하고, 2025년 청주시 신청사가 완공된 후에는 제2청사 이전 및 철거를 마치고 오는 2026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 역사공원 조성을 통해 1500년 고도의 역사·문화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 녹지공간과 열린공간을 제공, 시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