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9일 작은영화관 기획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코로나19로 임시 휴관했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사진)이 45일 만인 2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영화관은 작은영화관주식회사가 영동군으로부터 새롭게 위탁을 맡아 지난해 11월 23일 운영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의 전국 3차 대유행으로 지난해 12월 7일부터 휴관했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이 감소 추세에 있고, 군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재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QR코드 인증), 마스크 착용,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과 함께 오후 9시 이전 영화상영 종료 등이 이뤄진다.

1·2관 상영관별 일일 4∼5편 정도의 영화를 상영하며, 관람료는 일반 영화(2D) 6천원이다.

재개관 기념과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25∼29일은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무료로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독립 영화 5개 섹션, 9편의 영화가 19회 상영된다. 또 2회에 걸쳐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영 섹션은 ‘언제나 출발은 가족’, ‘여성을 사랑한 영화’, ‘영화랑 놀자’ 등으로 구성된다.

다큐멘터리 ‘고양이 집사’, ‘시인 할매’,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과 애니메이션 ‘극장판 미니특공대:공룡왕 디노’, 예술의전당 연극 공연실황 ‘늙은 부부 이야기’, 태국판 로맨틱 코미디 ‘프렌드 존’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은 26일 오후 1시 ‘시인 할매’와 28일 오후 1시 ‘극장판 미니특공대 : 공룡왕 디노’의 상영 후 영화 이야기에 나만의 상상력을 더해 파우치에 표현해보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영동레인보우영화관(☏043-743-771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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