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 실적 21억원
전년대비 7억원 늘어나
온라인 마케팅 전략 주효

음성군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인 먹거리 로컬푸드점을 운영해 높은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음성군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인 먹거리 로컬푸드점을 운영해 높은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불구,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인 먹거리 로컬푸드 판매점을 운영, 높은 실적을 올렸다.

21일 군은 로컬푸드 판매실적이 지난 2019년 14억원에서 지난해 21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은 통합 농산물축제인 ‘2020 음성명작페스티벌’ 취소 등의 영향으로 농·특산물 소비량 감소를 예상했지만, 온라인 쇼핑몰 개편과 온라인축제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소비자의 편의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음성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음성·맹동·대소·생극 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를 운영하는 가운데 올해 초 금왕·삼성 농협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연중 소량·다품목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2중 비가림 시설 지원과 직매장 잔류농약기 공급, 로컬푸드 소비촉진 생산자·소비자 교육, 농산물 포장재, 꾸러미 택배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로컬푸드 관련 마을설명회와 교육, 농가 조직화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로컬푸드 확대를 위한 홍보와 직매장 추가개설 지원 등으로 지역 농산물 신뢰도 향상을 통한 소비촉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성군은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성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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