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산경위·정책복지위, 임시회서 유턴기업 유치 노력 등 주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가 충북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및 대안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19일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연종석)는 제388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어 도 경제통상국을 시작으로 2021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송미애 의원(비례)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온라인·비대면 정책을 적절하게 사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회복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남진 의원(괴산)은 “미-중 무역마찰,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유턴하는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도내 경제 부흥과 균형발전을 이룰 수 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정 의원(음성1)은 “올해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으로 바이든 노믹스가 대두 되면서 글로벌 경제상황이 크게 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식 의원(청주7)은 “도내 자영업자는 약 20만명에 이른다”며 “도내 경제구조 균형과 안정적인 직업 환경을 위해서라도 임금근로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형용)도 코로나19를 고려한 다양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여성가족정책관과 충북여성재단, 충북연구원, 충북인재양성재단 등에 대한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이의영 의원(청주12)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여성가족정책관 행사성 사업에 대해 소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추진하는 등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장선배 의원(청주2)도 “코로나 이후 사회, 문화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고 있는데 그 중 청소년문화가 급속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한 준비와 연구가 필요하고 청소년 문제 중 건전한 성 가치관 형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상욱 의원(청주11)은 “‘정인이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내 복지정책과 뿐 아니라 관련 부서가 함께 관심을 갖고 예방에 힘 써 달라”고 요청했다.

허창원 의원(청주4)은 “여성가족정책관 디지털 홍보마케팅 청년여성 일자리사업이 단기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일자리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경제위는 이날 ‘충청북도 외국인투자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제3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 조례안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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