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지난 19일 오전 11시50분 증평군 도안면 한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1시간 만에 꺼졌다.

이날 공장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전체면적 1만2천542㎡)과 부속건물 13개동, 팔레트 완제품 8만6천개, 원자재 300t, 기계설비류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6억6천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가 팔레트 완제품을 공장 외부에서 토치로 팔레트 표면 열처리작업을 한후 점심식사를 하고 오니, 작업장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는 진술에 따라 팔레트 완제품 열처리 과정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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