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김기록)는 지난 19일 13시 12분경 세도면 청송리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초기에 화재가 진화됐다고 알렸다.

소방서에 따르면 마을주민 주양섭(남, 51년생)씨는 이날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던 중 집주인으로부터 화재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와 주택 보일러실 화재를 목격하고 현관 입구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연탄보일러 순환모터 가동이 안돼 연탄보일러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화재는 초기에 자체 진화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연탄보일러만 일부 소실됐다.

류병철 현장대응단장은“신속한 초기 대응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큰 열쇠다”며“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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