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1일…한국관 주제는 ‘XYZ’

2021 타이베이국제도서전 '한국관'.
2021 타이베이국제도서전 '한국관'.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우리나라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2021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해 주빈국으로 초청받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참가가 취소됐던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 다시 주빈국 초청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은 타이베이 도서전 재단이 주최한다. 1987년 설립된 이후 매년 2월 국제도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현지에 설치한 주빈국관 도서전시와  온라인을 통한 대담, 도서전시, 작가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동시 진행된다. 출협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에서 한국관 주제는 ‘XYZ'다. 알파벳 XYZ는 세대, 여성과 남성, 제3의 성, 인류의 종말, 환경오염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0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도 ‘XYZ'였다. 당시 참여한 연사와 참가자들의 추천도서 등 120여권을 △지속가능한 공생 △시대에 맞서는 연결 △나를 둘러싼 관계들 등 키워드로 대만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온라인 대담으로는 △박지형 환경생태학자, 손희정 문화평론가, 천관율 시사인 기자가 세대, 젠더, 환경을 주제로 각종 이슈에 관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는 ‘XYZ주제 대담' △이슬아 작가와 조대한 문학평론가가 조망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삶과 문학' △웹툰 작가 김정연와 서은영 만화평론가의 ‘밀레니얼 세대 1인 가구의 살아가는 방식' △‘82년생 김지영'의 박혜진 편집자와 권김현영 여성학자의 ‘한국 페미니즘과 여성서사'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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