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중심 체계적 교육 창업 연계…자금 1000만원도 지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청년농업인 육성사업해 창업한 최지은씨가 출하하는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2019년부터 12명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지도사 멘토의 지휘 아래 첨단유리온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달천동 시설하우스 등에서 실습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최지은(32·여)씨를 비롯한 교육생 3명은 시설딸기를 창업해 지난해 11월 첫 출하했다.

높은 당도와 고품질을 자랑하는 이 딸기는 현재 직거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센터는 청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창업의 요인으로 스마트농업 관련 전문교육, 담당지도사와 선도 농가의 체계적인 영농실습·선진지 벤치마킹, 교육과정과 연관된 창업 유도로 시행착오 최소화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센터는 올해도 청년 농업인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농업에 대한 낮은 인식, 작목생산에 필요한 전문기술, 자금력 부족 등 귀농귀촌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력 감소 등의 문제에 직면한 지역농업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나아가 신산업 기술과 접목한 첨단농업의 활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교육 참가 청년농업인에게 매월 80만원의 실습교육비를 지급하고 소규모 창업자금 1천만원도 추가로 지원해 청년 귀농귀촌인의 신규 창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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