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에서 지난해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가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 8만5천295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했다.

분야별로 화재 건수는 1천523건으로 전년(1천594건)보다 4.5% 감소했고, 인명 피해는 사망자 11명 부상자 154명으로 모두 165명이다. 인명 피해는 전년과 비교해 13명(7.3%) 감소했으며 재산 피해 역시 205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91건(45.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345건(22.7%), 기계적 요인 224건(14.7%)으로 나타났다. 구조활동 출동건수와 구조인원, 벌집제거, 동물포획 등 생활안전 출동도 대부분 감소했다.

반면 수난 사고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397건이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50% 늘어난 13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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