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역사관·농업미래관 등 조성,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주력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농업전시관을 새 단장하고 농경문화 체험 및 교육장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김정섭 시장과 심규덕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은 센터에 대한 2021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마친 뒤 새롭게 단장한 농업전시관을 둘러봤다.

김 시장은 “농업전시관은 농업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농업복합문화시설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8억9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년 동안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농업전시관은 크게 농업역사관과 농업미래관으로 조성됐다.

우선 농업역사관은 농업의 발전사와 농기구 변천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로 연출해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한 농업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농업미래관은 생명공학과 첨단 농기계 등 스마트 농업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산물 기르기, 스마트팜 체험학습실 등 4차 산업과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해 눈길을 모은다.

스마트팜 체험학습실에서는 엽채류 등 수경 재배가 이뤄지고 체험학습실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시민 또는 단체와 협업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전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과 지도기획팀(☏041-840-8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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