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태세 유지 및 6개 업체와 비상연락체계 구축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계량기와 급배수관로 등 수도시설물의 동파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다음달 말까지 동파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비상근무반은 공휴일과 주말 구분 없이 매일 3명의 전담직원이 24시간 대기하며 동파 신고 시 즉시 출동해 동파계량기 교체 및 송·배수관 관리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관내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6개 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파 예방 수칙을 전파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보호통속에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채워주고 야외에 노출된 수도관(수도꼭지까지)은 보온재 또는 헌옷, 헌이불 등으로 두툼하게 감싸고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열선을 이용한 전기시설 설치나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줘야 한다.

또 수도시설이 얼었을 때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관이 파손될 위험이 있어 헌옷으로 감싼 후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기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돗물을 약하게 흘려보내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

한편 송·배수관, 수도계량기 동파 시 평일 주간에는 공주시 콜센터(☏1899-0088)로 야간이나 공휴일, 주말에는 공주시청 상하수도과(☏041-840-2346, 8830)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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