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가운데) 충북 진천군수가 18일 진천읍에 위치한 딸기 농장에서 일손 봉사를 하고 있다.
송기섭(가운데) 충북 진천군수가 18일 진천읍에 위치한 딸기 농장에서 일손 봉사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도와 진천군의 지원을 받아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새해 첫 활동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봉사단 40여명은 이날 진천읍에 위치한 딸기농장을 찾아 언 딸기모종 제거, 소독, 하우스 정리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는 올해 첫 일손봉사인 만큼 송기섭 진천군수와 박충서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이 함께 참여해 봉사자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또 봉사 참여 단체인 학사모(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녹색어머니회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박충서 센터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바이러스 종식의 희망이 커지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 여파로 올해도 지역 농가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좋은 결과를 얻었던 만큼 올해도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욱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중소기업에 봉사자를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일할 능력 있는 누구나(만 75세 이하)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고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원받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