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560만원 투입…대당 50%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올해 1억4천560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부패방지용 장비(신선도유지기·사진) 62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부패방지용 장비 지원은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출하시기 조절 등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은 수확 후 저온저장을 통한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데 저온저장고 저장 중 발생하는 에틸렌가스 등으로 숙성이 촉진되고 부패가 가속화돼 저장기간이 줄어든다.

부패방지용 장비는 저온저장고에 농산물 저장 시 발생하는 곰팡이균, 부패균, 에틸렌가스 등 유해세균을 진공 자외선을 통해 살균시켜 농산물 저장기간을 기존대비 2~3개월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원예농산물 취급규모가 큰 농가와 생산자단체이며, 대당 기준단가(33㎡ 기준 280만원)의 50%를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오는 26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김용환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농민들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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