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상품권인 진천사랑상품권의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행사에는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12월까지(예산 소진시 까지) 진행된다.

종이상품권의 1인당 구매한도는 월 50만원이며, 모바일 상품권은 월 70만원이다.

종이상품권은 관내 16개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올원뱅크, 체크페이, 페이코 등 해당 앱(APP)을 통해 구입과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 주민 김 모씨는 “지난해 모바일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지역 점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며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많이 늘어나면 더욱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 판매가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품권이 시중에서 적극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가맹점을 더욱 확대하고 상품권 사용이 일상화되는 시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종이상품권은 176억여 원을, 모바일상품권은 16억여 원을 판매되는 등 총 190억 원 이상의 상품권이 시장에 유통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