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소방서는 전기자동차 수요와 함께 증가하는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활동 대원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소방청에서 배부한 ‘전기자동차 사고 구조활동지침’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개념, 주요 구조, 단계별 사고 대응 절차, 구조 시 유의사항 등을 습득해 전기자동차 교통사고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효율적인 구조와 화재진압을 실시하고 출동 소방대원의 2차 감전사고를 방지할 목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고전압이 흐르는 부품이 많은 전기차는 감전 위험이 있어 물보다는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충전한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꺼야 하며,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장갑, 절연화, 보안경을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등 내연기관 차량 화재진압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태무 대응총괄팀장은 “전기자동차 안전사고 교육·훈련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종식 후에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문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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