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군에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해소하고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2021년도 모판용 상토의 구입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일 년 농사의 시작인 못자리를 준비하는 농가들이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1만ha 면적의 못자리용 상토 공급 예산 13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

서천군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정보가 등록돼 있거나 등록 예정인 벼 재배농가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의도적으로 세대분리 등 경작규모를 조정해 신청하는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모든 농가에 자부담 없이 상토 구입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최근 쌀 시장 개방 및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인의 불안감과 농업경영비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박명수 농정과장은 “벼 영농일정에 맞게 모판용 상토 공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농가에서는 신청기간 내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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