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오동겸 기자] 대전 서구는 18일 청사 갑천누리실에서 전국 자치구 최초로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원장 유종일, KDIS)와 업무 협약을 했다.

지방 분권의 시대에 맞춰, 양 기관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우호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이다.

KDIS는 세종에 위치한 한국개발연구원의 부설 대학원으로, “138개국에서 6,2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KDIS가 가진 잠재력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서, 외국 유학생과 서구 주민 간의 멘토ㆍ멘토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구 공무원 KDIS 교육과정 참여, 서구 축제 또는 세미나 행사에 양 기관의 주민과 학생을 초청, 특강 등 교류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유종일 KDIS 원장은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역의 인재가 발굴되어야 한다”며 “KDIS는 서구와 머리를 맞대고, 양 기관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서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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