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도청 디자인실과 협업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갈색팽이버섯 육성 품종 ‘여름향 1호’에 대한 포장 디자인을 제작하고 특허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포장 디자인은 충북도청 디자인실과 협력해 제작했다.

농기원은 여름향 1호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품종 신뢰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실시 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여름향 1호 품종은 고온성 갈색팽이버섯이다. 생육 온도가 4~8도인 백색 팽이버섯과 달리 8~12도의 고온 재배가 가능해 여름철 냉방비 절감 효과가 크다.

생육 기간은 20일로 단축돼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 농기원은 전국 13개 업체에 재배 기술을 이전하는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전종옥 충북농기원 버섯팀장은 “여름향 1호는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지속해서 확대 보급하고 있는 우수한 품종”이라며 “포장 디자인 특허출원으로 생산 농가와 업체를 보호하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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