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6.9% 증가…무역흑자 20억5000만 달러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지난달(12월)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충북지역 수출은 증가했다.

청주세관이 17일 발표한 2020년 12월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수출 27억5천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6.9% 증가한 7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영향으로 도내 무역수지는 20억 5천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은 화공품(168.2%), 정밀기기(22.6%), 반도체(14.6%), 정보통신 기기(1.9%)이 증가했지만, 기타 전기·전자제품(-2.6%), 일반기계류(-15.2%) 등은 감소했다.

수출 비중 1위 화공품은 168.2% 증가한 8억9천800만달러를, 반도체는 14.6% 증가한 6억9천400만달러를, 화공품 중에는 의약품(전년 같은 달 대비 2천303% 증가)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EU·미국·홍콩·중국·대만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7.6%), 유기화합물(21.4%), 기타 수지(12.5%), 직접소비재(11.4%)가 증가했지만, 기계류(22.4%)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일본·EU·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대만·홍콩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도내 무역수지는 20억5천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