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야생멧돼지 상설포획단 확대 운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농작물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충북도 연접지역인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주민이 신고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발생했고,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결과 7마리가 추가 발생했다.

도와 접경지역인 송학면과는 불과 4㎞ 가량 떨어져 있다.

도는 ASF가 종료될 때까지 상설포획단을 확대(401→421명) 운영해 야생멧돼지 개체수 줄이기에 나선다.

ASF 발생 연접지인 도내 북부권에서 포획한 야생멧되지는 모두 ASF 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 지역은 포획개체수의 5% 이상을 검사한다.

도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및 출혈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히 시·군 환경부서에 신고 해 줄 것 △양돈농가는 돈사 출입 시 손세척과 소독, 전용의복·장화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할 것 △경기·강원도 발생지 내 볏짚, 표고자목 등 반입금지 △발생지역 내 견학, 탐방, 등산 자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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