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억 예산 편성…일자리·사회활동 지원 등
취약계층에 촘촘한 돌봄과 사회 안전망 구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노인·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당초 예산 대비 214억원을 증액한 1천892억원의 예산을 편성, 노인복지 분야는 지난해보다 143억원 증가한 1천4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연금 지급 확대,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등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지난해보다 1천400여명 늘어난 3만950여명에게 총 1천43억원을 지원해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한다.

아울러 노인들의 경륜과 재능을 연계한 다양한 노인 일자리·사회활동지원 사업에 152억원의 예산을 투입, 4천503명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가사, 생활지원 등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위한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빈틈없는 노인복지서비스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노인들의 문화 활성화·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경로당 신·증축과 개보수, 물품구입, 요양보호 노인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 지원, 독거노인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경로 급식, 노인·장애인을 위한 식사 배달사업 등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복지 분야는 장애인 연금·수당 지원, 장애인 일자리 확충, 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보다 38억원을 증액한 374억 원의 예산을 편성,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인의료비, 특별교통 수당 지원 등 장애인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매진한다.

더불어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22개소에 129억원을 지원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기반 조성, 안정적인 주거생활 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공공기관·사회복지시설 등에 장애인 315명을 배치해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노인 여가문화 조성과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생활 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또한, 취약계층의 재활의욕 고취와 사회참여를 확대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복한 충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