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곳 추가…농업인 불편 해소

충북 충주지역 농업인들이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한 대인소독소를 이용하고 있다.
충북 충주지역 농업인들이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한 대인소독소를 이용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가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한 대인소독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거점소독소 4곳(동량면, 신니면, 앙성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과 주요 읍면동 5곳(동량면, 안림동, 달천동, 주덕읍, 살미면)에 대인소독소를 설치 운영했으나, 대인소독소가 미설치된 읍면동 농업인들이 다른 읍면동의 대인소독소를 방문해 소독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전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농협과 협의, 대인소독소가 미설치된 읍면동 및 주요 거점 농협에 대인소독소 15곳을 추가 설치해 총 24곳으로 운영한다.

유재덕 농업소득과장은 “이번 대인소독소 추가 설치로 모든 읍면에 1곳 이상의 대인소독소가 운영됨에 따라 농업인의 이동과 수고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철저한 사전방제만이 과수화상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묘목구입과 반출시 뿐만 아니라 농업인이 검사를 원하면 화상병 보균유무 판별 검사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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